[김형태기자]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LG 트윈스 투수 김성현과 박현준이 각각 추징금과 1년 미만의 구형을 받았다.
대구지방검찰청은 28일 대구지방법원 형사3단독 양지정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성현에게 징역 10월에 추징금 700만원, 박현준에겐 징역 6월에 추징금 5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 측은 "국민들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버젓이 경기를 조작한 것은 가담 횟수와 사례금 액수를 떠나 엄벌받아야 마땅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또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염순호 정평호 김상기 등 전·현 KEPCO 선수들에게는 각각 징역 2∼3년에 추징금 1천300∼6천100만원을 구형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4월 18일 대구지법 5호 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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