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옥세자' 추격에도 수목극 1위 수성

[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가 SBS '옥탑방 왕세자'의 추격 속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MBC '더킹 투하츠' 4회는 14.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8일 방송된 3회가 기록한 14.5%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옥탑방 왕세자'가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거센 추격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3% 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수목극 1위를 수성했다.

'옥탑방 왕세자' 4회는 11.4%를 기록, 지난 3회분의 11.2%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KBS 2TV '적도의 남자'는 8.5%를 기록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에서는 이재강(이성민 분)의 계획으로 꾸며진 남북 전시상황에서 이재하(이승기 분)가 북한 동료들을 믿지 못하고 김항아(하지원 분)에게 총을 쏘는 일이 벌어졌다. 남북단일팀이 해체될 위기에 몰리자 재하가 60km 행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철없는 왕자에서 남자로 성장해가는 재하와 이를 지켜보는 항아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