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라이언킹' 이동국(33, 전북 현대)이 또 하나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동국은 3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 대구FC전에서 후반 2분 골을 터뜨렸다.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의미는 남달랐다. 에닝요의 헤딩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다 박준혁 골키퍼의 몸에 걸려 넘어지며 스스로 얻어낸 페널티킥이었다. 키커로 나선 이동국은 골키퍼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이 골로 통산 120골이 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개인 최다골 기록을 또 경신했다. 앞으로 이동국이 골을 넣을 때마다 K리그의 새 기록이 된다.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타이기록도 세웠다. 통산 120골 47도움이 되며 167개로 성남 일화 신태용 감독이 현역 시절 기록했던 167 공격포인트(99골 68도움)와 같은 위치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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