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기자]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할7푼1리의 타율로 시범 경기를 모두 마쳤다.
추신수는 3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서 벌어진 신시내티와의 시범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사실상 시범 경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4일 캐롤라이나 머드캐츠와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 놓고 있지만 이 팀은 클리블랜드 산하 싱글A 팀. 올해부터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해 구단 홍보 성격이 짙은 경기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로 올해 시범 경기 2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1리에 홈런 두 개, 타점 다섯 개, 도루 한 개를 기록했다.
시범 경기이기는 하지만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 지난해 시범 경기에서는 타율 3할2푼2리를, 2010년 시범 경기에서는 타율 3할9푼3리를 기록했다.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신시내티 선발 브론슨 아로요에게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역시 아로요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무사 1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셸리 던컨이 삼진, 케이시 카치먼이 중견수 플라이, 애런 커닝햄이 삼진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 자기 타순 때 대타 보 밀스로 교체됐다. 클리블랜드는 이날도 신시내티에 1-2로 패해 시범 경기 전적 7승22패를 기록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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