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박지성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리를 챙겼다.
맨유는 3일 새벽(한국시간) 이우드 파크에서 펼쳐진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발렌시아와 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24승4무3패, 승점 76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위 자리를 고수했고,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차는 5점으로 벌렸다.
전반 두 팀은 지루한 공방전을 펼쳤다. 블랙번은 수비에 집중했고, 맨유의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에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블랙번의 수비에 고전을 해야 했다.
후반 초반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맨유의 공격은 여전히 무기력했다. 맨유는 후반 16분 웰백을 시작으로 긱스, 영을 연이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쉽사리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역시나 맨유는 저력이 있었다. 맨유는 후반 34분 드디어 블랙번의 수비벽을 허물었다. 아크 오른쪽에서 발렌시아가 오른발 슈팅으로 블랙번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을 넣자 맨유는 더욱 살아났고 후반 41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아크 중앙에서 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은 영이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성공시켰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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