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적도의 남자'의 엄태웅과 이준혁이 아슬아슬한 동거에 들어간다.
극중 엄태웅과 이준혁은 서로의 속내를 숨긴 채 마주하고,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지난 주 방송은 이준혁(장일 역)의 배신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엄태웅(선우 역)이 실명 선고를 받고 절규하는 가운데, 마음 속 깊이 그에 대한 죄책감에 사로잡혀있는 장일의 극심한 공포가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4일 방송될 5화에서는 실명선고를 받은 선우가 시각장애인 교육을 받기 위해 장일의 집에 머무는 모습이 그려진다. 자신을 죽이려 했던 친구 앞에서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척 태연한 모습을 보이는 선우와 두려움에 떨다가도 그의 앞에서 예전과 다름없는 죽마고우의 모습으로 다가서는 장일의 팽팽한 신경전이 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
소름돋는 시각장애 연기와 절제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엄태웅과 이준혁의 본격적인 연기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보영의 첫 등장으로 애틋한 '삼각로맨스' 역시 본격 점화될 예정이다.
4일 밤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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