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올 시즌 여자 배구 최강자는 인삼공사였다.
인삼공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40득점을 올린 몬타뇨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16-25 25-18 25-22 25-18)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3승2패의 전적으로 여자부 챔피언에 올랐다. 또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1위에 이은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프로원년 우승과 2년 전 우승을 포함해 인삼공사는 통합 3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인삼공사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서브 리시브에서 불안함을 보이던 인삼공사는 무기력하게 1세트를 현대건설에 내줬다. 현대건설은 '쌍포' 황연주와 브란키차가 각각 6득점씩 올리며 팀의 25-16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에 접어들자 인삼공사가 본격적으로 제모습을 드러냈다. 특히나 '에이스' 몬타뇨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인삼공사는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몬타뇨는 2세트 내내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고 특히나 마지막에 2연속 득점으로 인삼공사의 25-18 승리를 이끌었다.
몬타뇨는 멈추지 않았다. 3세트, 4세트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현대건설을 무너뜨렸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이며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몬타뇨의 활약으로 인삼공사는 3세트를 25-22로, 4세트를 25-18로 내리 따내 우승을 완성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