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9일, MBC와 KBS 2TV의 시트콤이 격돌하는 가운데 '동갑내기 연기돌' 임시완(24)과 이준 역시 연기 맞대결을 펼친다.
9일 새롭게 출격하는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는 '해를 품은달'과 '적도의 남자'를 통해 '마성의 남자'로 거듭난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이 출연한다.
'남자셋 여자셋' '논스톱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청춘 시트콤 '스탠바이'는 방송사 예능국을 배경으로 방송사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극중 임시완은 공부는 물론 노래와 춤까지 완벽한 킹카 고등학생 임시완 역을 맡았다. 엄마의 죽음 이후 엄마의 재혼상대였던 진행(류진)의 집에서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다. 임시완은 완벽한 '엄친아'인 동시에 엄마를 잃은 그림자가 있는 인물을 표현하며 그간 쌓은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닌자 어쌔신' '정글피쉬2' 등을 통해 연기활동을 펼쳐온 엠블랙의 이준은 KBS 2TV '선녀가 필요해' 9일 방송분부터 본격 등장한다.
최근에 레인보우 고우리와 함께 추가로 합류한 이준은 해외일정 탓에 6월까지 2개월간 단기간 출연한다. 하지만 국내외 작품을 통해 연기경험이 많은 만큼 다소 비중있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9일 '선녀가 필요해'의 고찬수 PD는 "이준의 연기력이 생각 이상으로 뛰어나 다소 비중있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라며 "아이돌 배우들이 기존 자신이 가진 캐릭터를 선보였던 반면, 이준은 시트콤 속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극중 이준은 차세주(차인표 분)가 운영하는 2H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지망생으로, 선녀 채화(황우슬혜 분)를 짝사랑하는 이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시청자들은 과연 무대를 떠나 브라운관에서 맞대결하는 동갑내기 연기돌 중 누구의 손을 먼저 들어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