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파리 공연 대성황…日 언론 "파리가 불탔다"

[장진리기자] 슈퍼주니어가 한국 그룹 최초로 펼친 프랑스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월드투어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슈퍼쇼4" 인 파리'를 열고 유럽 팬들과 만났다. 이 날 공연에는 프랑스를 비롯한 영국, 독일,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 각국에서 팬들이 운집해 슈퍼주니어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슈퍼주니어는 '쏘리쏘리', '미인아' 등 히트곡 무대를 비롯해 멤버별 개인무대, 유닛 무대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팬들을 매료시켰고, 열심히 준비한 프랑스어 멘트로 특유의 재치를 과시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클레몽(19)은 "차원이 다른 콘서트였다"고 소감을 밝혔고, 샬롯(24)은 "슈퍼주니어를 직접 봤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최고의 공연이었고 프랑스에 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눈물을 흘렸다.

특히 슈퍼주니어의 파리 공연은 일본 언론에서도 대서특필됐다. 산케이스포츠는 "슈퍼주니어에 파리가 불탔다"는 제목으로 슈퍼주니어의 파리 단독콘서트를 자세히 다뤘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14일 중국 상하이, 4월 28,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