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김구라가 막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하고 있는 SBS '붕어빵' 측에도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붕어빵' 제작진은 조이뉴스24에 "김구라 측이 조심스럽게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다. 더 이상의 프로그램 녹화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김구라가 출연한 '붕어빵' 방송분은 총 2회가 남아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편집 방향을 두고 제작진이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10년 전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16일 출연해오던 예능프로그램 하차를 전격 결정했다. 이에 따라 16일 오후 녹화 예정이었던 KBS 2TV '불후의 명곡2' 녹화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전현무 아나운서가 김구라를 대신해 급하게 녹화에 투입됐다.
김구라는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히며 출연해오던 모든 프로그램에 하차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구라는 2002년 인터넷 라디오 방송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에서 말한 '정신대 발언'이 공개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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