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조별예선 통과를 자신했다.
24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조추첨 결과 한국은 멕시코, 가봉, 스위스와 함께 B조에 배정됐다.
상대팀들이 결정된 후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는 중남미 예선에서 1위로 올라온 팀이다. 또 가봉도 아프리카 1위로 올라온 팀이라 강한 팀이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상대들이 어느 정도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앞으로 올림픽 체제로 준비를 잘 해나갈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홍 감독은 특히 멕시코에 대해 "얼마 전 멕시코 경기를 봤다. 멕시코는 특유의 개인기술을 가지고 있고 스피드가 좋은 팀이다. 또 전술적으로도 좋은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멕시코를 상대하려면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며 조별예선 상대 중 멕시코가 가장 강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홍명보 감독. 하지만 지금은 메달의 색깔을 논하기보다 당장 눈 앞에 놓은 과제인 조별예선 통과에 집중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홍 감독은 "조배정이 끝났고 조별예선이 가장 중요하다. 조별예선을 통과하느냐 통과하지 못하느냐가 중요하다. 조별예선을 통과하게 된다면 그 다음 일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지금은 메달보다는 조별예선을 통과하는데 모든 것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상대 전력 분석에 힘을 써야 한다. 또 한국, 일본, 유럽에 있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체크할 것이다. 소집해서 어떤 훈련을 할 것인지 세세하게 준비할 것이다. 평가전 계획도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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