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 티저 예고편, 노출 없이도 '심의 반려'

[권혜림기자] 화제작 '후궁:제왕의 첩'이 박진감 넘치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27일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짧은 영상만으로도 강렬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관능미 넘치는 분위기와 격렬한 장면들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고편은 온라인 상에서 먼저 공개된 심의 버전과 달리 장면이 추가된 다른 버전의 영상이다. 직접적인 노출이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심의가 반려되었을 정도로 묘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높였다,

주인공 화연 역을 맡은 조여정은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되고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을 연기한다. 영상 속 그는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과 비장한 표정으로 "궐 밖으로 나가면, 그땐 모두 죽어"라는 대사로 미스터리한 궁중의 사건들을 예고한다. 배우 김동욱은 가질 수 없는 단 한 명의 여인 화연을 향해 애틋함을 보내는 성원대군을 연기했고 김민준은 모든 것을 빼앗기고도 화연을 그리워하는 권유 역을 맡았다.

배우 박지영, 이경영, 박철민, 조은지 등 연기파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고 김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