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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가 韓 공연, 장막에 스티커까지 '철통 보안 작전'


[장진리기자] 레이디가가 측이 콘서트 철통 보안에 나섰다.

레이디가가는 오늘(27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더 본 디스 웨이 볼 투어(THE BORN THIS WAY BALL TOUR)' 서울 공연으로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연다. 한국에서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레이디가가 측은 철저히 비밀리에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레이디가가 측과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스태프는 공연장 안으로 절대 들어갈 수 없다. 사전에 협의된 스태프만이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준비할 수 있다"며 "공연 전 내용이 새어나갈 것을 염려해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디가가 콘서트의 볼거리 중 하나인 무대 역시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이 관계자는 "무대는 커다란 장막으로 가려져 그 안에서 악기 세팅 등이 이루어진다. 무대를 볼 수 있는 스태프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며 "사진 촬영을 막기 위해 사진 촬영을 하지 않겠다는 협의서에 동의해야 하고, 휴대전화 카메라 렌즈 위에도 봉인 스티커를 붙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연 하루 전이나 당일 입국해 콘서트를 준비하는 다른 팝스타들과 달리 레이디가가는 파격적으로 공연 일주일 전 국내 입국해 콘서트를 준비해왔다.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며 콘서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레이디가가가 과연 어떤 퍼포먼스로 팬들을 놀라게 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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