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보이스코리아'의 배근석이 아픈 과거를 공개했다.
배근석은 최근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수가 되기 위해 소속사에 몸 담았던 과거를 솔직하게 전했다.
배근석은 "과거 8개월 정도 모 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돌 가수를 준비하며 연습생으로 있었다. 하지만 남자 아이돌은 여자 아이돌보다 띄우는 데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어서 데뷔가 어려울 거 같다는 이유로 사실상 퇴출을 강요 당했었다. 그때 너무 힘들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학도 떨어지고 소속사에서도 꿈을 펼치지 못하고 나오게 돼, 절박한 심정으로 '보이스 코리아'에 지원,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꼭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미사리 여신' 지세희 역시 다소 황당하지만 마음 아팠던 최근 일을 공개했다.
지세희는 "모 포털 사이트에 내 이름을 검색하면 인물 검색어에 '보이스코리아'에 지원한 지금의 지세희와 OST 앨범을 냈던 동명이인 가수 지세희 2명이 뜬다. 하지만 둘다 나다. 조금은 씁쓸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털 사이트에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할까도 생각해 봤는데, 전화를 하는 게 맞는 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여전히 그렇게 검색이 되고 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지세희는 "지난번 라이브쇼가 내겐 너무 소중한 무대였다. 그동안 미사리 카페 가수 지세희로만 불렸다가 그 한 번의 무대로 이제 사람들이 반전의 여왕 지세희로 불러준다. 미사리라는 장소에 국한하지 않고 한단계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거 같아 행복하다"고 생방송 무대의 감회를 털어놨다.
한편 27일 방영되는 엠넷 '보이스코리아'의 세번째 라이브쇼에서는 각 팀에서 오로지 1명만 시청자 선택을 받는다. 25%의 확률로 세미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것. 나머지 한 명은 코치 선택으로 세미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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