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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새 싱글 日 쇼케이스…5천팬 열광


[이미영기자] 가수 세븐이 일본에서 새 싱글 '러브 어게인(LOVE AGAIN)'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개최, 5000여명의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세븐은 지난 3일 일본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에서 열린 쇼케이스 'SE7EN 7th Single SHOWCASE [LOVE AGAIN]'에서 신곡 '러브 어게인'을 비롯해 '섬바디 엘스(SOMEBODY ELSE)' '히카리(光)', '엔젤(Angel)', '아임 고잉 크레이지(I’m going crazy)' 등 기존에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곡까지 총 10곡을 열창하며 미니콘서트 규모의 무대를 선사했다.

경쾌한 매력의 신곡 '러브 어게인'은 발매 당일 오리콘 차트 6위에 오른 것에 이어 위클리차트 10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세븐은 "이 곡의 제목은 팬 여러분과 '러브 어게인' 하자는 의미에서 붙인 곡"이라며 센스 있는 곡 소개로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날 세븐은 최근 국내에서 발표한 '내가 노래를 못해도(僕が歌えなくても)'를 일본어 버전으로 열창,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쇼케이스 당일에는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2NE1이 깜짝 출연하여 세븐의 신보 발매를 축하했다. 프로모션 차 일본에 체류 중이던 2NE1은 마침 세븐이 쇼케이스가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세븐 몰래 깜짝 방문한 것.

2NE1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위해 사전에 스태프들에게 세븐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때문에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던 세븐은 갑작스런 2NE1의 등장에 놀람과 동시에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세븐의 팬임을 자처해왔던 2NE1의 공민지는 "세븐 오빠가 이상형!"이라고 다시 한 번 밝혀 현지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쇼케이스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공연이 끝난 후 세븐은 팬들과 일일이 하이터치를 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새 싱글 프로모션 차 현지 방송 프로그램 출연 및 인터뷰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세븐은 도쿄를 시작으로 후쿠오카(5일), 나고야(6일), 오사카(12)에서도 쇼케이스를 개최하면서 컴백 열기를 이어 갈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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