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맨인블랙3'의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월드 프리미어의 첫 번째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까닭을 설명했다.
7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맨인블랙3' 기자회견에 참석한 베리 소넨필드 감독은 "10년 전 2002년 월드컵 당시 내한해 '맨인블랙2'를 성공적으로 홍보했다"며 "세계 시장을 공략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영화시장이 급성장중인 한국이 가장 적합한 국가였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맨인블랙3'가 지닌 전편들과의 차별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베리 소넨필드 감독에 따르면 '맨인블랙1'은 MIB 요원 제이(윌 스미스)와 케이(토미 리 존스/조쉬 브롤린)를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작품이다.
지난 2편에서는 강아지가 노래를 부르는 등 코믹한 요소를 강조했으며 이번 3편은 제이와 케이 사이의 관계에 무게를 뒀다. 베리 소넨필드 감독은 "세 번째 작품에선 액션에 마술적인 요소도 많이 첨가했다"며 "'맨인블랙'의 첫 3D 작품이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맨인블랙3'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외계인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고 파트너 케이의 목숨을 구하는 제이의 활약을 그렸다. 1·2편에 이어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3D로 보다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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