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1로 맞서던 2회말 선두타자로 처음 타석에 나왔다.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선발 필립 험버가 던진 5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첫 타석부터 기분좋은 출발. 1루로 나간 추신수는 곧이어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마이클 브랜틀리가 안타를 쳐 3루에 진루했고 이어 캐이시 코치맨이 2루 땅볼을 쳤을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회말 1사 2,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와 상대 투수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번에도 코치맨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화이트삭스의 두 번째 투수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타율이 2할2푼으로 올라갔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화이트삭스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2회 말 공격에서 트레비스 하프너가 솔로 홈런을 쳐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추산수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코치맨이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뽑았다.
클리블랜드는 화이트삭스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8-6으로 이겨 전날 텍사스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두 팀은 이날 더블헤더를 치러 2차전을 또 벌이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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