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이승엽(삼성)이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통산 2천안타 고지에 올라섰다.
이승엽은 8일 사직 롯데전에서 3번째 타석까지 두 개의 안타를 쳐냄으로써 한일 통산 2천안타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승엽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개인통산 1천998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국내에서는 1천864경기 출장해 1천312안타를 쳐냈고, 일본에서는 797경기서 686안타를 기록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승엽은 1회초 2사 후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으로부터 다소 빗맞긴 했지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 아웃. 이어 6회초 2사 후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송승준으로부터 깔끔한 우전안타를 뽑아내 2천안타를 채웠다.
이승엽보다 먼저 한일 통산 2천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올 시즌 직전 은퇴한 이종범(전 KIA)이 있다. 이종범은 2010년 7월 9일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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