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와 화이트삭스 선발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에 이어 타석에 나온 마이클 브랜틀리가 친 타구가 피비의 글러브로 직접 들어가는 바람에 병살 처리돼 득점 기회를 날렸다.
추신수는 5회말 공격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에 그쳐 출루에 실패했다. 이어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2안타를 친 추신수는 지난 4월 2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팀의 마지막 공격인 9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6리로 조금 올라갔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화이트삭스에게 1-8로 대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투수 누노 고메스가 1회 애덤 던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처음부터 리드를 뺏겼고, 4회에는 5안타를 허용하며 대거 6실점해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클리블랜드는 7회말 공격에서 상대 야수선택으로 한 점을 뽑는 데 그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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