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투수 로페즈가 선발로 나서 1이닝을 채 버티지 못하고 강판했다.
로페즈는 11일 문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0.1이닝 만에 3피안타 2볼넷 2실점한 뒤 교체됐다.
로페즈는 1회초 첫 타자 정수성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정수성의 도루를 잡아내 한숨 돌리는가 했으나 장기영을 볼넷 출루시켜 1사 1루. 로페즈는 이어 이택근과 박병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로페즈가 다음 타자 강정호마저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 위기가 계속되자 이만수 감독은 결국 투수를 이재영으로 교체했다.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재영은 강병식을 삼진으로 잡은 다음 김민우에 내야안타를 내줘 3루에 있던 이택근이 홈을 밟으며 로페즈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SK 구단에 따르면 로페즈의 조기강판은 오른 어깨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 4월 16일 1군 로스터에서 말소될 당시에도 로페즈는 어깨 통증을 일으킨 바 있다.
조이뉴스24 인천=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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