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로맨틱 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 것'(감 독 민규동)이 호의적인 입소문을 모으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주말(5월11일~5월12일) 유료 시사를 시작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총 277개 스크린에서 9만6천871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자국에서 7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흥행영화를 원작으로 각색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등 개성파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결혼 7년 차, 일본에서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붙같은 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이제는 이혼하고 싶은 남자와 독설가 부인, 그리고 그 여자를 유혹하려는 카사노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스토리에 상황에 공감하며 톡톡 튀는 대사에 웃고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을 보냈다.
오는 17일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돈의 맛'과 동시 개봉, 흥행 격돌을 벌이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유료 시사를 통해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계획이다. 각각 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무장한 '돈의 맛'과 '내 아내의 모든 것' 중 흥행 승기는 어느 작품이 잡을지 개봉 이후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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