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전날 경기에서 나란히 부진했던 한화 내야수 이대수와 두산 오른손 투수 서동환이 2군으로 함께 강등됐다. 한화는 16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이대수와 이여상을 1군 명단에서 제외하고, 하주석과 백승룡을 1군으로 승격시켰다.
문책성 강등이다. 이대수는 15일 잠실 두산전 6회말 수비 2사 만루에서 실책을 범한 뒤 7회에도 악송구 실책을 저질러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여상도 7회 무사 2,3루에서 최준석의 타구를 잡아 홈으로 던진 게 악송구가 됐다. 수비진의 잇따른 실책으로 한화는 8-11로 역전패했다.
두산은 이날 서동환을 2군으로 내리고 우완 안규영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서동환은 전날 허리 통증이 재발한 임태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발 투수로 등판했으나 1.2이닝 4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기대에 못미쳤다. 서동환 대신 승격된 안규영은 지난해 6경기에 등판, 2패 평균자책점 8.87을 기록했다. 올 시즌 2군 8경기에선 1승1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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