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동일선상에서 나란히 출발한 지상파 수목극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적도의 남자'는 엄태웅의 복수극이 본격화 되면서 이준혁의 목을 옥죄고 있고,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한지민이 박유천을 구하기 위해 달려오는 자동차 앞에 섰다. '더킹 투하츠' 역시 이승기에게 총구를 겨누는 조정석의 모습을 마지막 장면으로 정했다.
내용 뿐이 아니다. 방송 2회를 앞둔 세편의 드라마는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는 전국기준 14.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이는 전날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2위를 기록한 SBS '옥탑방 왕세자'는 전날보다 0.3%포인트 상승한 12.1%, MBC '더킹투하츠'는 1.0%포인트 오른 11.2%를 각각 기록했다.
아슬아슬하게 선두를 지키고 있는 '적도의 남자'와 막판 스퍼트를 기대하고 있는 '더킹', '옥세자'의 반란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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