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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경기 연속안타…클리블랜드 4연승


[김형태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연속 안타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타율은 2할5푼6리(종전 0.261)로 떨어졌다.

이날 우익수 겸 1번타자로 변함없이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상대 선발 엑토르 노에시의 슬라이더를 노려쳐 우측 파울라인 안쪽으로 굴러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10번째 2루타.

그러나 추신수는 이후 노에시의 구위에 밀려 침묵했다. 3회 1루 땅볼,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왼손투수 루카스 룻기가 들어선 7회에도 삼진에 그쳤고, 8회에는 찰리 퍼부시에 막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연장 11회말 마지막 타석에 들었으나 이번엔 오른손 투수 브랜든 리그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연장 접전을 펼친 경기는 11회말 카를로스 산타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은 클리블랜드가 6-5로 승리했다. 시즌 22승째(16패)를 거둔 클리블랜드는 아메칸리그 중부지구 단독 선두를 달렸다.

한편 시애틀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장했으나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치로의 시즌 타율은 2할7푼8리가 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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