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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속사포 수다 通했다, '내 아내~' 흥행 1위


[정명화기자] 권태기 부부의 달콤살벌한 결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이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주말 59만3천856명의 관객을 모아 같은 날 개봉한 '돈의 맛'을 제치고 흥행 1위에 올랐다.

사전 유료시사를 포함, 누적관객수 77만8천명을 기록 중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달라고 부탁하는 소심한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임수정·이선균·류승룡이 주연을 맡았다. 속사포같은 임수정의 극중 대사와 이선균의 변신, 류승룡의 미워할 수 없는 카사노바 연기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내 아내의 모든 것'과 박빙 승부를 펼친 외화 '어벤져스'는 56만5천166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634만1천747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인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은 개봉 첫주 44만5천374명, 누적관객수 56만8천84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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