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톱스타 성룡이 최근 액션영화 은퇴 발언에 대해 실수라고 해명했다.
성룡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열린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12 Chinese Zodiac Heads)'의 기자간담회에서 "더 이상 액션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성룡은 발언은 각국 기자들의 타전을 타고 전세계에 퍼져나갔으며 액션영화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파장이 일자 성룡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어실력이 부족해 생긴 실수"라고 해명했다.
성룡은 "어제 칸에서 열린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의 기자간담회에서 이 영화가 내 마지막 대작 액션 영화라고 말했다. 내가 은퇴발언을 했다는 오늘 기사를 보고 놀랐다"고 적었다.
이어서 "앞으로도 계속 액션 영화에 출연할 계획이며, 생명에 위협이 될 법한 스턴트를 줄여야겠다고 말한 것이다. 수년동안 영화에서 스턴트를 하면서 뼈를 많이 다쳤다. 앞으로 계속 일을 하기 위해 이젠 조심할 때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글로벌 액션 영화에 계속 출연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그리고 내 영어 실력을 좀 향상시켜야겠다"라며 유머를 잃지 않았다.
1954년생인 성룡은 그동안 아크로바틱, 코믹 리얼 액션으로 많은 팬들을 양산해 왔으며 신작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에서 한류스타 권상우와 첫 호흡을 이뤘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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