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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코치 전면 배치…두산, 코칭스태프 개편


[김형태기자] 슬럼프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코칭스태프 개편이란 충격 요법을 썼다.

두산은 22일 일부 1군과 2군 코치들의 보직을 맞바꾸는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 무엇보다 이토 쓰토무 수석 코치의 전면 배치가 눈에 띈다.

이토 코치는 기존 수석 코치 지위를 유지하면서 장원진 코치와 함께 타격 코치를 겸임한다. 침묵하는 두산 타선을 살리기 위한 처방이다. 이토 코치는 현역 시절 일본 프로야구 베스트나인 10회, 골든글러브상 11회를 수상한 특급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이밖에 1군 불펜코치로 활약하던 고마키 유이치 코치가 1군 배터리 코치로, 2군에서 배터리코치를 전담했던 김진수 코치는 1군 불펜코치로 보직 변경됐다.

기존에 1군 주루코치, 작전-수비코치를 담당해왔던 김민호 코치와 전형도 코치는 서로 보직을 맞바꾸어 각각 1군 작전-수비코치와 주루코치의 역할을 맡는다.

한편, 1군 타격코치를 담당하던 이명수 코치가 2군 수비코치로, 1군 배터리코치를 맡았던 고정식 코치가 2군 배터리코치로 각각 보직을 바꿨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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