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가와 신지 비롯해 월드컵 최종예선 대표 발표

[이성필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일본이 아시아 최종예선 1~3차전에 나설 25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예선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해외파를 중시하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은 2011~2012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가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12명의 해외파를 선발했다.

이 외에도 이적설의 황제로 불리는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와 구자철의 원소속팀 동료이기도 한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 나가토모 유토(인테르 밀란) 등이 선발됐다. 혼혈 공격수 하베나르(비테세)도 대표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일본 국내파에서는 미드필드의 핵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가 변함없이 부름을 받았고 전북 현대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에서 탈락시킨 사카이 히로키(가시와 레이솔)도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오는 6월 3일 오만, 8일 요르단과 홈 2연전을 치른 뒤 12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호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오는 25일 소집하는 일본대표팀은 모든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케로니 감독은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대팀 어느 누구에게도 우리의 정보를 드러내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일본 축구대표팀 명단 (25명)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리에르세), 니시카와 슈사쿠(산프레체 히로시마), 곤다 슈이치(FC도쿄)

▲수비수= 고마노 유이치(주빌로 이와타), 곤노 야스유키(감바 오사카), 구리하라 유조(요코하마 F마리노스), 이노하 마사히코(빗셀 고베), 나가토모 유토(인테르 밀란), 마키노 토모아키(우라와 레즈), 우치다 아쓰토(샬케04), 요시다 마야(VVV벤로), 사카이 히로키(가시와 레이솔)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 나카무라 겐고(가와사키 프론탈레), 하세베 마코토(VfL볼프스부르크), 호소가이 하지메(아우크스부르크),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 다카하시 히데토(FC도쿄)

▲공격수= 마에다 료이치(주빌로 이와타),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 하베나르(비테세), 모리모토 다카유키(노바라), 가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기요타케 히로시(세레소 오사카), 미야이치 료(아스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