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던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다른나라에서'가 전국 33개관에서 개봉해 5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른나라에서'는 지난 5월31일 33개관에서 개봉해 5일 만에 1만40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는 홍상수 감독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로 자체 제작 시스템을 갖춘 이래 최단기간 1만 명을 돌파한 기록인 동시에 2012년 개봉한 50개관 미만 개봉 영화 중 최단 기간에 1만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다른나라에서'를 제작한 영화제작전원사는 "'다른나라에서'의 선전은 국내 대규모 배급 시스템으로 흥행한 영화들 사이에서 자체 제작과 배급 시스템이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프랑스 명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다른나라에서'는 모항이라는 해변 마을의 한 펜션으로 여름 휴가를 온 세 명의 안느(이자벨 위페르 분)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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