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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 예매율 1위…'19금' 악조건 극복할까


막강한 경쟁작 뚫고 흥행할 지 여부에 주목

[권혜림기자]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후궁:제왕의 첩'이 예매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후궁:제왕의 첩(이하 후궁)'은 19.9%의 예매 점유율을 보였다. 김대승 감독이 6년 만에 내놓는 신작인데다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가 예고된 만큼 관객들의 기대 역시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박스오피스 1·2위는 250만 관객을 돌파한 두 영화가 점령중이다. 지난 4일 박스오피스 1위는 민규동 감독의 신작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차지했고, 2위에는 베리 소넨필드 감독의 '맨인블랙3'가 올랐다. 지난 5월 24일 '맨인블랙3'이 개봉한 뒤로, 두 영화는 엎치락 뒤치락 정상을 주고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후궁'이 19세 이상 관람가라는 악조건을 딛고 흥행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후궁'은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사건들을 그렸다. 사랑을 위해 후궁이 돼야 했던 화연(조여정 분), 형수가 된 화연을 향해 연정을 멈추지 못하는 성원대군(김동욱 분), 사랑의 대가로 모든 것을 잃고 내관이 되는 권유(김민준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 명의 주연 배우들 뿐 아니라 박철민·이경영·박지영·조은지 등 조연급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역시 '후궁'의 관전 포인트다. 영화는 공식 개봉 전부터 유려한 영상미와 주조연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오는 6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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