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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배구 월드그랑프리에서 폴란드에 완패


[류한준기자] 김사니(흥국생명), 정대영(GS 칼텍스), 김연경(페네르바체), 황연주(현대건설) 등 주전 4명이 부상으로 빠진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2 월드그랑프리 조별 라운드에서 4연패를 당했다.

월드그랑프리 2주차 일정을 시작한 한국은 15일 중국 포산에 있는 링난 펄체육관에서 열린 폴란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16-25 22-25)으로 졌다.

한국은 1세트부터 카시아 스코브론스카(광둥 에버그란데)와 베레니카 오쿠나이브스카(페네르바체)를 앞세운 폴란드의 공격에 고전했다. 또한 12개의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1세트를 상대에게 손쉽게 내준 한국은 2세트에서 양효진(현대건설)이 연달아 속공을 성공해 14-16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폴란드의 높이에 밀렸다. 한국이 시도한 공격은 세 차례 연속 상대 블로킹에 막혔다.

한국은 3세트에서 김희진(IBK 기업은행)을 앞세워 폴란드를 압박했다. 양효진이 또 다시 속공에 성공하면서 9-5까지 앞섰다. 그러나 요하나 카츠르와 이자벨 제브로브스카(이상 다브로바 고르니카)에게 연달아 실점하면서 폴란드에게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한국은 임효숙(도로공사)이 서브 에이스와 대각선 공격을 연속 성공시키면서 쫓아갔으나 체육관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 바람에 경기가 10분 넘게 중단돼 추격 흐름이 끊겼다. 한국은 결국 22-25로 3세트를 내주면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이날 김희진, 양효진, 한송이(GS 칼텍스)가 각각 10득점을 올렸고 임효숙이 4득점 했다. 폴란드는 제브로브스카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14득점을 기록했고 스코브론스카와 오쿠나이브스카는 각각 9득점을 올렸다.

폴란드는 2승 2패(승점 6)로 16개 참가국 중에서 8위를 달리고 있고 한국은 4패(승점 1)로 아르헨티나, 대만(이상 2패 승점 0)에 앞서 14위에 올랐다. 한국은 16일 오후 7시30분 중국과 2주차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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