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영화 '방자전'과 '후궁: 제와의 첩' 등을 통해 스크린을 사로잡은 배우 조여정이 브라운관 복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여정이 출연을 염두에 두고 있는 작품은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KBS 새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극본 황은경)이다.
19일 조여정 소속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해운대 연인들'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며 "드라마에 출연하기 까지 정리해야할 부분이 많다. 좋은 방향으로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조여정의 드라마 출연은 2011년 tvN '로맨스가 필요해' 이후 1년 만이다. 지상파 드라마로 범위를 좁히면 2009년 KBS '집으로 가는 길' 이후 3년 만의 복귀로 볼 수 있다.
조여정은 '방자전'부터 '후궁'에 이르기까지 주연을 맡은 작품을 연이어 성공으로 이끌었다. 현재 개봉중인 영화 '후궁'은 150만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스크린을 뜨겁게 달군 조여정이 과연 브라운관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은 '시티헌터'와 '대물'을 집필한 황은경 작가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기억을 잃은 검사와 조직폭력배의 딸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현재 방송중인 '빅' 후속으로 오는 8월13일 첫방송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