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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오늘 승리, 김병현 향후 피칭에 도움 될 것"


[김형태기자] 김시진 넥센 히어로즈 감독도 김병현의 첫 승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병현의 자신감 향상은 물론 팀 선발로테이션이 좀 더 원활히 돌아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20일 잠실 두산전서 3-2로 승리한 뒤 "어제 역전패를 한데다, 김병현의 첫 승을 지켜주기 위해 선수들이 집중하고 노력했다. 오늘 김병현의 승리가 앞으로 피칭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팀 선발 로테이션에도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기뻐했다.

김 감독은 또 "오늘은 제구력에 신경 쓰면서 구속이 떨어졌는데, 공만 빠르다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을 것이다. 투구 밸런스가 좋았고, 앞으로 더 좋은 피칭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민태 투수 코치 또한 김병현의 피칭에 대해 "오늘은 제구가 살아나면서 사사구가 별로 없었다. 이전까지 빠른 공을 던지기 위해 팔을 올려서 던졌는데, 오늘은 팔이 내려가면서 전반적으로 컨트롤이 살아났다"고 말했다.

정 코치는 또 "제구에 신경 쓴 까닭에 구속은 2∼3㎞ 떨어졌지만 공끝이 좋았다. 몸상태가 더 좋아진다면 140㎞ 후반까지 직구 스피드가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김병현이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경기는 메이저리그 플로리다 말린스 소속이던 지난 2007년 9월28일 뉴욕 메츠 전이다. 무려 1천727일(4년8개월22일)만에 맛본 승리투수의 기쁨이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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