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임창용(36, 야쿠르트)이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23일 "임창용이 22일 열린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투구 도중 오른팔 통증을 호소, 2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보도했다. 야쿠르트 구단은 이날 임창용을 엔트리 제외하는 대신 페르난데스를 1군에 등록했다.
임창용은 22일 요미우리전에서 팀이 5-2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0.2이닝 동안 실점을 하진 않았으나 2안타 1볼넷을 내주는 다소 부진한 피칭을 하고 물러났다. 이 때 피칭을 하면서 팔꿈치에 통증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야쿠르트 팀 트레이너는 "임창용이 도쿄의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지만 전치가 얼마나 되는지 등의 상세한 검진 결과는 25일 이후에 나온다"고 전했다.
임창용은 올 시즌 개막 직전에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뒤늦게 1군에 합류한 다음에는 22일 경기까지 중간계투로 뛰며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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