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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3안타' 이대호 "집중력이 높아지고 있다"


[정명의기자] 이대호(30, 오릭스)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2경기 연속 3안타의 맹타를 터뜨린 것이다. 이대호는 24, 25일 세이부전에서 연속 3안타를 기록하며 팀 중심타자로서 제몫을 다했다.

일본 언론도 이대호의 맹활약에 주목하고 나섰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6일 '멈추지 않는 이대호'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대호가 2경기 연속 3안타를 친 것은 일본 진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대호 본인도 자신의 타격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대호는 "집중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5일 세이부전에서 3-3으로 맞서던 7회초 1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상황에 대해서는 "실투성 빠른 공을 확실히 받아쳤다"고 말했다.

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어느새 41타점을 기록, 퍼시픽리그 타점 부문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44타점을 기록 중인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이대호는 타점 외에도 홈런 2위(11개) 타격 8위(0.293)에 이름을 올리며 특급 용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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