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주포 강정호의 퇴원 날짜가 오는 7월 2일로 잡혔다. 복귀 일정은 예정보다 조금 늦춰질 전망이다.
강정호는 지난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아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는 왼쪽 정강이 부위에 봉와직염 증상을 보였는데 상태가 좋지 않아 당일 곧바로 팀 지정 병원인 예스병원에 입원했다. 당초 2~3일 지난 뒤 퇴원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입원 기간이 좀 더 길어지게 됐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26일 "오늘 오후 염증 부위를 짼 뒤 안쪽에 있는 고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며 "이 때문에 퇴원날짜가 뒤로 미뤄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확정된 날짜는 아니다. 회복 속도가 더딜 경우 병원에 머무는 기간이 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당초 강정호는 약물로 치료를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검진 결과 감염 부위에 예상보다 많은 고름이 발견돼 결국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강정호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 전까지 올 시즌 61경기에 나와 19홈런(1위) 51타점(3위) 13도루(공동 9위) 타율 3할3푼6리(2위)를 기록하면서 넥센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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