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올 개봉작- 역대 시리즈 예매율 경신

[정명화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을 앞두고 올 개봉작 최고 예매율을 기록했다.

영화 예매 전문 사이트 맥스무비는 27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2012년 최고 예매점유율, 2012년 최다 사전 예매량, 2012년 최다 사전 주말상영횟수를 비롯해 '스파이더맨' 시리즈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6일 오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점유율 74.76%을 기록, '맨 인 블랙 3'를 제치고 올해 최고 오프닝 예매점유율을 올렸다. 올해 최고 예매점유율 기록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이어 2위 '맨 인 블랙 3' 46.53%, 3위 '어벤져스' 45.19%로 나타나, 블록버스터 외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또 기존 '어벤져스'가 보유했던 사전 예매 점유율 기록을 뛰어넘어 1위에 올랐다. 이는 개봉작 중 가장 많은 주말 상영횟수인 1만1천332회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역대 최고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관객들의 높은 지지를 업고 흥행에 청신호를 밝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500일의 썸머' 마크 웹이 연출하고, 새로운 얼굴인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을 남녀 주연으로 기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