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2012 런던올림픽 메달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일 박주영을 제외한 17명의 선수들이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모였다. 올림픽 본선을 위한 첫 번째 소집이다. 홍명보는 4그룹 맞춤형 훈련을 첫 훈련으로 선택했다.
정상적인 몸상태의 선수들도 있고 그러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부상을 당한 선수들도 있다. 따라서 이번 주는 전술, 전략 훈련 보다는 선수들의 몸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훈련에 돌입한다. 선수들의 지금 상태에 맞게 4그룹으로 나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후 훈련을 가지기 전 기자회견을 가진 홍 감독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시간이 왔다. 이 시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박주영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파주NFC에 입소를 했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흥미롭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지금부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첫 소집의 설렘을 전했다.
이어 홍 감독은 구체적인 훈련 계획을 밝혔다. 홍 감독은 "14일 뉴질랜드와 평가전까지 2주의 시간이 있다. 이번 첫 주는 4그룹으로 나눠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정상적으로 훈련할 그룹, 회복 훈련을 할 그룹, 재활하는 그룹, 정상 훈련에 추가적인 훈련을 할 그룹으로 나눠 훈련을 할 생각이다. 이렇게 1주일을 보내면 모든 선수들이 비슷한 컨디션을 가지게 될 것이다. 다음주는 모든 선수들이 함께 정상적인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감독은 이날 합류하지 못한 박주영에 대해 "박주영은오는 7일에 팀에 합류한다. 이유는 한국 체류 기간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오는 15일 영국으로 출국하는 시간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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