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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추천 올스타' 이대호 "내년엔 팬투표 1위로"


[정명의기자] 연일 안타쇼를 선보이고 있는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가 감독 추천으로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산케이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2일 이대호의 올스타전 출전 소식을 전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이대호는 "내년에는 (팬 투표) 1위로 뽑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진출 첫 해 올스타전 출전이 기쁠 만도 하지만 이대호는 팬 투표 1위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이다.

팬 투표에서는 이나바 아츠노리(니혼햄)가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나바는 42만6천66표를 획득해 압도적 1위에 올랐고, 이대호는 18만9천866표로 2위에 머물렀다. 선수간 투표에서도 이대호는 184표에 그쳐 309표를 획득한 이나바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이대호는 2일 현재 타율 2할9푼7리 11홈런 4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퍼시픽리그 타격 6위, 홈런 공동 2위, 타점 공동 1위에 해당하는 훌륭한 성적이다. 이나바는 타율 3할2푼1리(3위) 6홈런 38타점(4위)을 기록 중이다. 성적 면에서 이대호는 이나바에 밀리지는 않지만 외국인 선수라는 핸디캡이 작용한 결과다.

이대호는 "모두가 즐기는 무대이기 때문에 상대도 나도 정면승부를 펼쳐 홈런을 노려보고 싶다"고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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