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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생 동갑내기 방지섭·장소연, 코트 떠난다


[류한준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2012-13시즌에 뛸 선수등록을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오프시즌에도 더 이상 코트에서 뛰지 않게 된 은퇴선수들이 나왔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프로선수생활을 접은 이는 모두 15명이다. 특히 현역 은퇴 이후 다시 코트로 돌아왔던 방지섭(LIG 손해보험)과 장소연(KGC 인삼공사)은 다시 한 번 코트를 떠나게 됐다.

방지섭은 성균관대 출신으로 김호철(현 현대캐피탈 총감독), 신영철(현 대한항공 감독)의 뒤를 이를 세터감으로 꼽혔다. 그러나 삼성화재 입단 후 후배 최태웅(현대캐피탈)에게 밀려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는 2007년 은퇴 이후 LG전자에서 근무를 하다 2010년 LIG 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으면서 다시 현역으로 복귀했다.

국가대표팀에서 부동의 센터로 활약하던 장소연은 프로 출범 이전인 2004년 현대건설에서 은퇴했었다. 그러나 그는 2009-10시즌 KT&G(KGC 인삼공사 전신)에 입단하면서 다시 선수로 돌아왔고 3시즌을 더 뛰었다.

방지섭, 장소연처럼 은퇴를 했다가 다시 돌아왔던 박경낭도 결국 다시 코트를 떠났다. 박경낭은 KT&G에서 뛰다 2008년 자유계약으로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그러나 2008-09시즌이 끝난 뒤 은퇴했다가 2011년 신생팀 IBK 기업은행에 입단했다.

세 선수 외에 남자부 이승용(LIG 손해보험), 여자부 이은주(GS 칼텍스), 김세영, 김회순, 오현미, 홍성아(이상 KGC 인삼공사), 김경신, 오아영(이상 현대건설), 김미연, 곽휘영(이상 흥국생명), 김세련, 한나라(이상 IBK 기업은행) 등 모두 15명이 정든 유니폼을 벗었다.

한편 웨이버 공시된 박홍범, 이용희, 조승목(이상 삼성화재)과 박영호(KEPCO) 등 4명은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해 자유신분 선수가 됐다. 이보규(대한항공), 목진영, 이재목(이상 삼성화재), 신동광, 한상길(이상 현대캐피탈) 등 5명은 상무에 입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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