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빛그림' 떠난 월화극 정상…20% 돌파?

[장진리기자] '추적자'가 '빛과 그림자'가 떠난 월화극 왕좌를 거머쥐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이하 추적자)'는 17.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 시청률 13.5%에서 4.4%포인트 상승한 수치. '추적자'는 '빛과 그림자'가 떠난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거머쥐며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추적자'는 이렇다 할 톱스타가 없음에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반전 스토리와 손현주, 김상중 등 배우들의 호연, 조재윤, 박효주 등 조연들의 재발견 등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탄탄한 스토리로 꾸준히 10%대의 시청률을 지켜온 추적자는 '빛과 그림자'가 떠난 월화극 정상을 단숨에 꿰차며 20% 돌파까지 노리게 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골든타임'은 8.7%, KBS 2TV '빅'은 9.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