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24, 삼성전기)가 런던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용대는 1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30회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대표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이효정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따낸 이용대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하정은과 4년 전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또 정재성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도 베이징올림픽 16강 탈락의 아픔을 설욕하겠다며 금메달 도전 의지를 밝혔다.
이용대는 결단식에서 "많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윙크 세리머니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이용대는 "세리머니를 미리 생각하면 경기가 잘 안 풀리는 징크스가 있다"며 "베이징에서는 나도 모르게 나왔던 세리머니였기 때문에 런던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고 계획하고 있는 세리머니는 없다고 전했다.
슬럼프 극복 방법에 대해서는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고된 훈련을 소화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힘들 때는 푹 쉬고 많이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대-정재성은 최근 인도네시아 수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 남자복식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1위로 뛰어오르며 금빛 전망을 밝히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올림픽홀=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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