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민효린이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에서 박진영과 뽀뽀 장면이 편집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1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민효린은 "이렇게 떨리는 날이 몇 번 없었을 정도로 많이 떨린다"며 새 영화를 선보인 소감을 알렸다.
극중 반항적 소녀 미리 역을 연기한 민효린은 "박진영 선배님에게 젬베를 선물받고 뽀뽀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편집이 됐다. 비하인드컷으로라도 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두 사람 사이에 더 많은 러브신이 없었던 것에 대해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어 민효린은 "다음 작품에서는 멜로가 있는 장면으로 (박진영과)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그는 전작 '써니'에 이어 불량소녀 역을 맡게 된 소감도 이야기했다. 날티나는 인물 미리를 표현하기 위해 껌을 씹고 발음에도 신경을 썼다는 그는 "불량스럽지만 따뜻한 소녀로 보이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5백만불의 사나이'는 촉망받는 대기업 부장 최영인(박진영 분)이 보스 한상무(조성하 분)의 명령으로 로비자금 500만불을 배달하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진영·조성하·민효린·오정세·조희봉이 주연을 맡았다. 김익로 감독이 연출을,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맡았으며 오는 7월1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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