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민효린이 선배 가수 박진영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알렸다.
1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민효린은 "낯가림이 심했었는데 박진영이 인생의 선배이자 멘토로 주옥같은 말을 많이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민효린은 "박진영이 '올라가려고 하지 말고 즐기라'는 말 등 여러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며 "이런 기회가 내게 온 것이 무척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에 대해 "지금은 연기도 하시지만 음악 분야에서는 어떻게 그런 좋은 노래를 만드는지…"라며 "너무나 치명적인 매력을 갖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효린은 실제로 500만불이 수중에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 "이 배우들과 '5백만불의 사나이2'를 또 찍고 싶다"고 말해 영화와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500만불을 준대도 바꿀 수 없는 존재는 얼마 전 태어난 나와 꼭 닮은 조카"라고 웃으며 말했다.
'5백만불의 사나이'는 촉망받는 대기업 부장 최영인(박진영 분)이 보스 한상무(조성하 분)의 명령으로 로비자금 500만불을 배달하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진영·조성하·민효린·오정세·조희봉이 주연을 맡았다. 김익로 감독이 연출을,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맡았으며 오는 7월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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