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연가시'가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다르면 지난 11일 '연가시'는 15만9천1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누적 관객은 186만3천290명이다. 영화는 지난 5일 개봉후 7일 하루 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1위를 내준 뒤 연일 흥행 순위 정상을 지켰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지난 11일 7만7천316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누적관객 362만1천52명을 기록했다. 7월 초 개봉작들 사이에서 흔들림없는 흥행작이 될 것으로 보였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복병 '연가시'의 등장 후 정상을 내줬다.
3위는 1만2천905명을 동원한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가 차지했다. 영화는 미국인 길이 약혼녀와 떠난 프랑스 여행에서 우연한 계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헤밍웨이, 스콧 피츠제럴드, 피카소 등 시대의 명사들이 등장해 감독 특유의 재치를 느낄 수 있다.
천재 소설가 에드가 앨런 포의 미스테리했던 삶에 픽션을 더한 영화 '더 레이븐'은 4위에 올랐다. 영화는 1만71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 11만9천704명을 동원했다. 5위는는 '후궁:제왕의 첩'이 차지했다.
한편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은 "지난 11일 오후 6시 35분 이후 메가박스씨너스 전송사업자의 내부사정으로 인해 메가박스씨너스 전 극장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입수되지 않고 있다"며 "금일 박스오피스, 실시간예매율 등의 수치가 누락되어 집계되고 있다. 12일 오전 중으로 정상화 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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