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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 "솔로앨범, 하나부터 열까지 내 생각 담았다" (인터뷰 ①)


2PM 장우영에서 '섹시 젠틀맨' 솔로가수로 돌아온 장우영

[장진리기자] 장우영이 '섹시 젠틀맨(Sexy Gentleman)'이 되어 돌아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6명이 함께가 아니라 장우영 혼자다. 2PM의 장우영이 아니라 솔로가수 장우영으로 첫 미니앨범 '23, Male, Single'을 들고 팬들 앞에 섰다.

'23, Male, Single'이라는 미니앨범 타이틀은 장우영이라는 한 인물을 관통하는 하나의 코드다. 첫 싱글 앨범을 발표한 스물 세 살의 남자 솔로 가수로 거듭난 장우영은 지금 TV 속에서 많이 흘러나오는 노래처럼 섹시하고, 자유로운데다 싱글인 남자다.

장우영은 첫 솔로 앨범에 심혈을 기울였다. 자신의 이름을 건 음반을 자신의 생각대로 만든다는 것 만큼 재밌는 일은 없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제 의견이 들어갔죠. 제 생각대로 음반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게 제일 재밌었고, 솔로 앨범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의상도 춤도 심지어 재킷 사진 촬영 때도 아이템 하나하나에 간섭했죠. 그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무대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저인데 제가 준비하고 생각한 걸 넣는 게 맞다고 생각했죠. 스태프들이랑 회의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런 만큼 앨범 만족도도 높아요."

'짐승돌'이었던 장우영은 타이틀곡 '섹시 레이디(Sexy Lady)'로 치명적인 매력으로 무장해서 돌아왔다. '섹시 젠틀맨'이 된 장우영에게 '언제 본인이 섹시해 보이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쑥쓰러운 웃음이 돌아온다.

"원래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나는 춤에 자신있다 정도? 그런 자신감이 다였는데 이번에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박)진영이 형에게 많이 혼났어요. 굳이 뭔가를 만들어 내려는 표정이 많다고 계속 지적하셨죠.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해라, 멋있어져라 우영아'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자연스럽게 하려고 하니까 생각보다 괜찮게 나온 것 같아요. 스태프 분들도 많이 칭찬해 주셔서 힘을 많이 받았죠. 제 입으로 말하기는 쑥쓰럽지만 사람들에게 내놓을 수 있는, 더 당당하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섹시함이 나온 것 같은데요(웃음)."

첫 미니앨범을 내고 솔로 가수로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장우영은 '섹시 레이디'로 본격적인 장우영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2PM의 장우영이 아닌 솔로가수 장우영의 매력 보여드릴게요. 이번에는 솔로가수 장우영이라고 불러주세요!"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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