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김성수가 영화 '알투비'를 함께 촬영한 뒤 입대한 정지훈의 안부를 알렸다.
13일 대구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이하 알투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김성수는 정지훈을 면회했던 순간을 설명하며 그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정지훈의) 입대 전부터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당사자는 당연히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군 생활을 잘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그렇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김성수에 따르면 정지훈이 군 생활의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다른 부대원들보다 많은 나이 탓이었다. 그는 "아무리 군대의 계급이지만 10살 어린 친구들과 (지내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였다"고 말했다.
정지훈은 군 입대로 인해 주인공을 맡은 영화 '알투비' 홍보 활동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성수는 "약간 더 시간이 있었으면 이 곳에 함께 와서 홍보를 할 수 있었을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영화 홍보 활동은) 같이 못하면 영원히 함께 할 수 없는 시간이니 그렇다"며 "(정지훈이) 그런 것들을 아쉬워하고 미안해하고 있다. 군 생활도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을 맺었다.
한국판 '탑건'을 표방한 영화 '알투비'는 공군 특수비행팀 21전투비행단의 이야기를 그린다. 1만3천km 상공에서 펼쳐지는 고공 액션으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크나이트' '인셉션'의 항공 촬영을 담당했던 할리우드 스태프들이 촬영에 참여했다. 정지훈·유준상·이하나·신세경·김성수·이종석·정경호가 출연한다. 김동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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