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후반기 첫경기 무안타…팀은 매스터슨 호투로 승리

[류한준기자] 올스타 휴식기를 끝낸 추신수(클리블랜드)가 무안타로 후반기 첫 경기를 시작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원정경기에 우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의 방망이는 쉬어갔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토론토 선발 릭키 로메로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로메로의 6구째를 밀어쳤는데 타구는 토론토 좌익수 라하이 데이비스의 글러브 안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추신수는 3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로메로가 던진 초구를 받아쳤으나 이번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는 5회와 7회에는 각각 투수앞 땅볼과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이 2할9푼5리로 조금 떨어졌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2회초 공격에서 터진 트레비스 해프너의 솔로홈런(시즌 9호)으로 뽑은 점수를 끝까지 잘 지켜 토론토에 1-0으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토론토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6승째(8패)를 올렸다. 마무리 크리스 페레스는 9회말 마운드에 올라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25세이브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