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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쉰 이대호 2G 연속 무안타…팀도 세이부에 패


[류한준기자] 비로 이틀 연속 경기가 취소돼 휴식을 취한 이대호(오릭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4일 홋토못토필드 고베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세이부전에 1루수 4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에 몸에 맞는 공 하나를 얻었다.

이대호는 1-1이던 1회말 1사 2루 상황에 첫 타석에 나왔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였는데 이대호는 상대 선발 엔리케 곤잘레스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3회말 2사 1루의 두번째 타석에선 2구째에 배트를 돌렸으나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6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세이부 두 번째 투수 도가메 겐이 던진 초구를 몸에 맞아 이날 첫 출루를 했다. 이어 T-오카다의 안타와 후속 진루타로 이대호는 2루까지 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7회말 2사 1,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도가메가 던진 2구째를 친 것이 투수 땅볼이 됐고, 도가메가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한 틈을 타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릭스는 만루 찬스가 이어졌음에도 득점타가 터져나오지 않아 이 찬스에서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대호는 이날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2할9푼리로 내려갔다. 지난 11일 열린 라쿠텐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다.

한편 이날 오릭스는 초반 1-1로 맞섰으나 3, 4, 5회 세이부에 각 1점씩 허용해 1-4로 졌다. 세이부 곤잘레스는 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꾼 뒤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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