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박태환(23, SK텔레콤)이 올림픽 2연패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경영 성적을 전망하면서 박태환이 자유형 400m와 1천500m에서 각각 은메달,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태환은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땄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자유형 400m는 물론 마이클 펠프스가 출전을 포기한 자유형 200m에서도 금메달 사냥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AP통신은 박태환이 아닌 중국의 쑨양을 자유형 400m, 1천500m 우승자로 꼽았다. 자유형 200m는 라이언 록티(미국)가 금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AP는 200m 전망을 전하면서 "록티가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올 시즌 세계 기록 보유자인 야닉 아넬(프랑스)과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파울 비더만(독일)도 빼놓을 수 없다. 쑨양, 박태환, 마쓰다 다케시(일본) 등 아시아 선수들도 있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프랑스 몽펠리에 캠프에서 런던올림픽 적응훈련 중인 박태환은 21일 결전의 땅인 런던에 입성한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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